전기차 보급 및 관련 시장이 확대되면서 대기업들이 충전 사업을 미래 먹거리 삼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있다.
현대·기아차(Hyundai·KIA)의 경우 충전기 관련 계열사에 투자용 현금을 채웠고 LG전자도 전기차 충전기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향후 충전기가 전기차 소비자들의 필수 플랫폼으로 부상할 것이라 예상하고 벌써부터 주도권을 잡으려는 노력이 치열하다.
대기업들의 전기차 충전시장 진출 현황 및 이유
현대·기아차(Hyundai·KIA)는 계열사인 한국전기차 충전서비스에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으며, 한국전기차 충전서비스를 통해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엘지(LG)전자는 자회사인 애플망고의 회사명을 '하이비차저(HiEV HCarge)'로 변경하고 1호 충전기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엘지(LG)전자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이 회사 지분 60%를 인수했다.집, 사무실, 각종 상업시설에 설치할 수 있는 벽걸이형·스탠드형 7kW 완속충전기와 100kW·200kW 급속 충전기등 4개 모델을 공개했다.엘지(LG)전자는 맞춤형 복합 충전소 건성릉 추진하는 한편, 북미·유럽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과 현지 충전사업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들어 대기없의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이 늘고있다.지난해 4월 엘에스(LS)그룹은 가스판매업체 E1과 공동으로 투자해 엘에스 이링크(LS E-Link)를 설립하고 충전 사업에 뛰어들었다한화솔루션도 지난해 3월 미국 전기차 충전기업 '에버차지(Ever Charge'를 인수해 현지 충전소 운영사업에 나섰다.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하반기에 충전 서비스인 '이브이엔(EV&)'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기업들이 앞다투어 충전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전기차가 확대됨에 따라 충전 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다. 환경부 및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https://ev.or.kr)'의 통계를 보면 지난달 기준으로 전국 전기차는 43만대이고, 사용 가능한 전기차 충전기는 14만여기 수준이다.
정부는 올해 4월 '2030년 전기차 420만대, 전기차 충전기 123만가 이상 설치' 목표를 발표했다.
또한 2025년부터 신규로 짓는 시설의 경우 충전기 의무 설치 비율을 주차면의 10%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충전 시장은 2030년 1860달러(약 246조)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기차와 충전기 시장의 부담요인 및 전망
전기 요금의 상승은 전기차와 충전기 시장 확대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기요금이 저렴했기 때문에 전기차 소비자들은 충전 요금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지난해 인상된 충전 비용은 아래와 같다.
- 급속충전기(50kW) : 324.4원/kWh,
- 초 급속충전기(100k) : 347.2원/kWh
전기요금이 '23년 2분기 부터 kWh당 8원이 인상되었다.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전기차 충전전력요금을 환경부에서 산정중에 있다.
전기요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된다면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및 충전기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들도 여러가지 고민이 되는 시점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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